게을러서 계속 써야지, 써야지만 하고 못 올렸던
컴플리트 커피!
커피도 맛있고 디저트도 맛있어서 요즘 자주 간다.
학교 근처는 늘 망하고 새로 생김의 반복이며
난 갈대같은 팔랑팔랑 입맛을 가졌기 때문에
어느 한 까페에 정착한다는 나의 로망이 실현되기는 쉽지 않았다.
대학교에 가면 다들 단골 까페가 생겨서
사장님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면서
'갈 때마다 늘 마시던 거 드리면 될까요?'
라는 질문에 넹~ 할 줄 알았다.
그러다 여튼 요즘 자주가는 데는 여긴데
맛은
그 동안 사람이 가득해서 한 번도 들어가보지 않는
나년을 매우 쳐라
라는 느낌이다.
메뉴
나는 블로그 글을 볼 때, 메뉴판이 궁금했었다.
그래서 한 번 찍어봤다.
물론 내가 올리는 사진은 모두 내가 생각날 때
꼴리는 대로 찍는 것이기 때문에 다 다른 날에 찍은 것이다.
전반적으로 괜찮은 가격대에 테이크아웃 할인도 있다.
가게 내부는 굉장히 탈이문스럽고
혼자 앉아 있기도 좋은 구조에 콘센트도 꽂을 수 있다.
그래서 늘 북적북적인데
다들 꺼졌으묜... 내 자리 좀 줬으묜...
*중요 사항*
은 화장실이 달려 있다.
외대 근처는 낡았기에,
화장실이 사용하기 어려운,,, 그런 건물이 많기에
굉장히 중요한 사항이다.
게다가 깔끔한 화장실이다.
또한 핸드워시 향이 좋다.
매우.
그래서 나도 따라사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MERAKI 라느 스웨덴 브랜드 였다.
직구만 가능하고 배송비만 19000원인데
핸드워시를 5만원 주고 사는 것...
과연 현명한가 싶어 고민 중이다...
사장님은 어디서 구해다 쓸까...?
알바생이 많은 가게라 누가 사장님인지 모르겠지만
만약 물어본다면
개수작 부리는 것 같을까?
언젠가 물어보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티라미수&코코넛라떼&벨지움 머시키 초코 음료
친구가 티라미수가 진짜 인생맛집각이래서 무조건 시켰다...
넘나 맛있다...
커스터드 크림과 기존 티라미수 크림의 중간 맛이랄까...?
맨 밑 시트에 뿌려진 에스프레소도 맛있고 진하고
진짜 맛있어서 테이크아웃도 자주 한다.
진짜 추천하고...!
여기 체인점인데 제주도에 있다니깐
외대가 먼 사람은 저기 가서 먹을 수 있다고 꿀정보☆
코코넛라떼도 흔치 않은 음료라 독특하고 맛있다.
물논 커피맛은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맛.
벨지움 머시기도 그냥 맛있는 초코음료.
다 아는 맛있데
원래 그 아는 맛 먹으러 가는 거다.
피콜로 비앙코
피콜로비앙코
이름이 맨날 까먹는데
제일 추천하는 음료이다.
플랫화이트 괜찮은 집이 흔치 않은데
여기 플랫화이트 괜찮은 편이다.
거기에 수제 생크림을 올려주시고
또 그 위에 무슨 무정제설탕?? 모르는데
여튼 모래알갱이 같은 거 올려주는데
저게 또 포인트다.
생크림도 맛있어서
떠 먹으면서 커피랑 살짝씩 섞으면
그게 또 행복이다.
사진은 없는데
플랫화이트만 먹어도 괜찮다.
근데 테이크 아웃만 해봤는데
딱 나오면 컵이 작은 컵이다.
스벅의 더블샷 잔 같은?
맨 첨에 보고 좀 당황했는데
손님이 많길래
당황한 척 하지 않고
물론 동공은 팝핀했는데
자연스럽게 옆에 있던 테이크 아웃 홀더를 꼈다.
당연히 맞지 않았다.
그래서 또 자연스럽게
내려 놓았다.
그리고 귀여운 멍멍이.
늘 있는 건 아닌데 타이밍 잘 맞추면 볼 수 있다.
쟤가 나보다 옷 잘입는 것 같다.
그리고 라떼도 괜찮다.
원래 까페의 꿀 메뉴,
일석이조템은 라떼다.
이유는
커피+우유지 않은가
커피 먹으면서 잠깨고
우유 먹으면서 장운동 활발해지고
그러니 정신의 각성과 배변활동이 동시에 되는 것이다.
개이득이다.
그래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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